[영등포구청역 맛집/빵집/핫플]가성비 중국집 왕징/명인빵집 유성용베이커리/셰프의 아이들 베이커리카페

[목차]

◾가성비 중국집 왕징

- 위치 및 분위기

- 메뉴 및 맛평가

◾서울시 제과제빵 명인 유성용베이커리

- 위치

- 메뉴 및 맛평가

◾영등포구청 핫플 셰프의 아이들

- 위치 및 분위기

- 메뉴 및 맛평가

영등포구청역 맛집/빵집/핫플
가성비 중국집 왕징 / 명인빵집 유성용베이커리 / 셰프의 아이들 베이커리카페

---

요즘은 평소보다 서울나들이가 잦다.
그러면서 서울 음식점들 중 동네 나름이겠지만, 경기도 집 근처보다 음식값이 저렴한 곳들도 꽤 된다는 사실이 흥미로왔다.
얼마 전엔 영등포구청역 인근 중식당 「왕징」이란 곳에서 식사를 한 다음, 지나는 길에 서울시 제과제빵 명인의 빵집 「유성용 베이커리」도 들렀다가 마지막 코스로 베이커리 카페 「셰프의 아이들」에서 디저트와 커피로 마무리하며 영등포구청역 맛집-빵집-베이커리카페를 탐방한 날이다.

가성비 중국집 왕징

위치 및 분위기

영등포구청역 4번 출구에서 44m거리 자그마한 빨간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는 왕징(望京)은 화교가 운영하는 곳으로 보이는 중식당이다.
전에 방문한 적이 있는 지인은 중국말로 대화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건물이 자그마하니 가게 내부도 역시 아담한 규모다. 우리 일행은 5명이라 룸으로 안내받고 들어가 자리 잡았다.

메뉴 및 맛평가

태블릿 메뉴판을 보니 여름메뉴/코스요리/새우/요리/돼지고기/해물/면류/밥류로 구분되어 있었다. 요리 중 팔보채와 유린기, 돼지고기 메뉴로 생등심탕수육 그리고 식사메뉴로 숯불구이짬뽕, 삼선쟁반짜장, 볶음밥을 주문했으니 5명이서 충분히 먹을 양이었다.
새콤달콤 바삭한 유린기는 살짝 매콤한 맛이 감돌면서 입맛을 돋워 주었고, 생등심탕수육은 양도 넉넉하고 탕수육 껍질이 두껍지 않으면서 고기 자체가 실한 바삭하고 맛있는 탕수육이었다.
왕징의 시그니처 짬뽕! 숯불구이짬뽕은 이름에서부터 예상되듯이 불맛이 느껴지는 짬뽕으로 국물맛도 맛깔스러웠다. 맵찔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짬뽕이라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 듯싶다.
삼선쟁반짜장도 다른 중국집에 비해 짜장이 그리 달지 않아 건강한 느낌이어서 맛있게 먹었다.
영등포구청 왕징은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자극적이지 않은 깔끔한 맛과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질적으로도 만족스러웠던 가성비 좋은 중식당이라고 평하고 싶다.

서울시 제과제빵 명인 유성용베이커리

위치

식사를 마치고 걸어가는 길에 자그마한 빵집이 보여 봤더니 무궁화 5개가 새겨져 있는 서울시 제과제빵 명인의 빵집이더라는...
유성용과자점/베이커리는 영등포구청역 4번 출구에서 51m 위치에 있다.

메뉴 및 맛평가

유성용 과자점은 유기농 밀가루로 만든 천연발효빵을 파는 곳으로 갖가지 추억의 빵들도 만날 수 있는 실속 있는 규모의 빵집이다.
여기서 통밀식빵, 올리브치즈식빵, 버터스틱을 사 왔는데
올리브치즈식빵은 식빵 결이 넘 촉촉하고 부드러운 데다 짭짤한 치즈와 올리브 풍미의 밸런스도 좋아 맛있게 먹었다. 식빵을 담은 모양새도 특징적이었는데, 식빵껍질 부분을 중간에다 겹쳐놓고 식빵에 들어간 속재료와 결을 겉포장을 보고 쉽게 확인할 수 있게끔 담아 포장했다는 점에서 센스가 돋보였다.
버터스틱에 대해 말하자면, 30년 전쯤 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 촉촉한 풍미의 버터스틱은 늘 비교대상이 되곤 하는 품목이기도 하다. 요즘 좀처럼 그런 풍미를 찾기가 힘든데, 유성용베이커리 버터스틱도 은근 풍미가 좋아서 한번씩 생각날 듯싶은.. 근래에 먹었던 버터스틱 중에선 최고였다고 평하고 싶다.
통밀식빵을 먹은 지인은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었는데 속이 편안한 빵이라서 넘 좋았다고 전했다.
유성용베이커리는 영등포구청 주변에 가게 되면 꼭 다시 찾고 싶은 빵집이다.

영등포구청 핫플 셰프의 아이들

위치 및 분위기

식사를 하는 와중에도 근처 괜찮은 카페가 없을까 검색하다가 찾아서 가게 된 셰프의 아이들은 영등포구청역 5번 출구에서 직진 3분 거리, 6번 출구에서 72m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영등포구청 핫플! 문래동 핫플이더라는〰
그래서인지 데이트하는 커플들이 드나드는 모습을 많이 목격할 수 있었다.
가게 앞 화단에 심어져 있는 튤립이 화사한 봄기운을 전하며 눈길을 끌었고, 입구에 들어오면서 보니 로스팅 기계 등이 보여서 커피맛은 어떨지 기대하게 만들었다.
1.2층 그리고 루프탑 공간까지 갖추고 있고 다양한 종류의 빵과 음료를 취급하고 있는 베이커리 카페라 수다를 떨거나 스터디를 하거나 취향대로 편안하게 즐기다 가기 좋은 분위기다.

인기있는 소금빵/흰밀빵/페스츄리/통밀빵 나오는 시간을 안내하고 있다.

메뉴 및 맛평가

알고 봤더니 이곳이 40년 경력의 제빵 장인과 장인의 철학, 신념을 전수받은 자녀들이 함께하는 건강빵 전문점으로 개량제, 보존제 무첨가, 50년간 키워온 천연 발효종을 사용해 매일 수제로 건강한 빵을 만든다고 한다. 안데스 소금을 사용해서 만든 비건 건강빵도 판매한다는...
「셰프의 아이들」이란 가게 이름이 좀 의아했는데 "40년 경력의 제빵 장인 그리고 그의 자녀들"에서 정답을 찾을 수 있었다.
밥배 디저트배 따로😋
식사하고 나서 디저트는 먹어줘야쥐ㅎ

우린 통밀단팥빵, 당근케잌, 피칸타르트를 담았고, 커피는 디카페인도 가능해서 필자는 아이스 디카페인 카페라떼를 마셨는데 산미가 도는 카페라떼를 오랜만에 맛있게 즐겼다.
영등포구청 베이커리카페 셰프의 아이들은 빵, 디저트, 음료 가격대도 괜찮아서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빵지순례👆낙성대 줄서는 빵집 쟝블랑제리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