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구청 맛집 온미관 가성비 좋은 어복쟁반 치즈송송 고소한 감자채전

목차

어복쟁반 맛집 온미관

-식당 분위기

-메뉴

-맛평가

-어복쟁반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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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영통구청 맛집 온미관 가성비 좋은 어복쟁반 치즈송송 고소한 감자채전

▒어복쟁반 맛집 온미관

따끈따끈 푸짐한 이북음식, 평양 전통 전골요리 어복쟁반이 생각나는 날〰

이번에는 맛집이 즐비한 수원으로 가볼까나!

여럿이서 수원 영통 어복쟁반 맛집으로 유명한 온미관을 찾았는데..

여기가 바로 溫味 온미관 본점이었다.

따뜻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이곳의 이름 또한 온기 가득하구나.

식당 분위기

온미관은 영통구청 바로 옆라인에 위치해 있는데다
건물 모퉁이 가게라 쉽게 눈에 들어왔다.

식당에 들어서니 따스하고 아담한 분위기가 느껴지더라는...

메뉴

이곳에선 어복쟁반, 소불고기, 전골 등 메인메뉴 외 알차게 구성된 고기요리 세트메뉴 등을 맛볼 수 있는데..

메인메뉴로 어복쟁반(소/대), 갈비본살, 서울식 소불고기, 얼큰 전골, 아롱사태 무침과
식사메뉴로는 보쌈한상, 돼지불고기 한상, 곰탕(갈비대 곰탕/맑은 곰탕/얼큰곰탕), 냉면류(회냉면/비빔냉면/물냉면)를 취급한다.
세트메뉴로도 가능한데 (2024. 3월 기준)

불고기 2인 세트 59000, 불고기 4인 세트 96000, 어복 2인 세트 55000, 어복 4인 세트 90000
이렇게 식사세트로주문하면좀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다.

그리고 곁들임 메뉴로 만두(고기/김치), 반보쌈, 명태회, 감자채 전...등

맛평가

나를 포함한 일행 4인은
어복4인세트(어복 대+반만두+식사 2종)를 주문했고, 식사메뉴로 곰탕과 냉면을 선택했다.

먼저 나온 반찬을 보니...

깍두기, 얇게 저민 무절임, 어묵볶음, 무양파장아찌 담음새가 깔끔해 보여 먹음직스럽다.

소고기에 소양, 스지 그리고 은행, 팽이버섯, 은이버섯, 배추 등 야채까지 푸짐하게 들어간 이 어복쟁반은
기름기 없이 담백한 건강함으로 채워진 맛이다.
이번엔 냉면을 먹어서 어복쟁반 사리는 따로 주문하진 않았는데 요기에 메밀 냉면사리를 넣어서 먹으면 든든하니 좋다는~
가격도 다른 곳에 비하면 괜찮은 편이고 가성비 좋은 어복쟁반이라는 생각이지만
조금 아쉬운 것은 현재는 내가 갔을 때보다 가격이 인상됐다는 점이다.
어복 4인 세트 가격이 81000이었는데.. 현재는 90000

어복쟁반을 먹을 때 늘 그랬던 것처럼.. 보글보글 끓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사르르 기분이 좋아진다.
식사 메뉴로 선택한 곰탕과 냉면도 깔끔하니 좋았었는데 사진으로 담지 못해 아쉽다.
4명이서 먹다 보니 뭔가 조금 부족하다 싶어 감자채전도 주문했다.

감자전은 풋풋한 한국적인 맛이라기보다 치즈가 솔솔 뿌려져 있어 고소한게 고르곤졸라 피자 먹는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바삭하게 튀기 듯 구운 요 감자채전도 이 식당의 인기 메뉴라는...
그러던 중 갑자기 생각이 들었는데 뭔가 부족하다 느낀 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세트메뉴에 포함된 반만두(만두1/2접시)가 나왔어야 하는데 안나온 것이다.
음식을 거의 다 먹은 시점이었기에 계산하고 나가는 길에 직원이 포장된 만두를 건네주었는데,
나름 알찬 만두여서 집에서 식사하면서 곁들여 맛있게 먹었었던 기억이 난다.

어복쟁반의 기원

왜 이름이 '어복쟁반'일까?라는 생각을 한 적 있다.
어복쟁반의 원래 이름은 '우복(牛腹)'이었으나, 발음의 편의상 이름이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
牛腹이라니 소의 배 부위고기, 내장고기가 주재료였음을 짐작케 한다.
어복쟁반의 기원은 평양의 시장에서 술안주 요리로 만들어 팔던 것이라는데...
술을 즐기는 사람들은 반주 기울이면서 어복쟁반에 든 고기 한점, 버섯, 야채를 초간장에 찍어먹으면 피로도 풀고 식욕도 돋아날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