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분당근교 대형 베이커리카페 용인 레이크사이드cc맛집 몽뻬르베이커리카페

좀 쌀쌀하지만 화창한 날이라 주말에 모처럼 근교 나들이를 다녀온 날이다.
용인 소재이지만 분당, 광주에 인접해 있어 서울에서 가기에도 그리 멀지 않은 대형 베이커리카페를 찾았다.

용인 레이크사이드CC 주변 즐비한 맛집들 중 1000평 규모의 베이커리카페 몽뻬르베이커리카페는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풍광을 둘러보며 여유를 즐기다 갈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곳이라

영업유무를 체크하지 않고 무작정 찾게 되더라도 차를 돌려 나와야 하는 상황은 피할 수 있겠구나 싶다.
다만 변동성으로 인한 특정일의 휴무는 예외로 한다.

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능원로 132번길 2 몽뻬르베이커리카페
영업시간: 09:00~21:00
동절기 라스트오더: 20:30(포장가능)
실외에선 반려동물 동반가능!!

몽뻬르베이커리 입구에 들어서 주차하면서부터 자연의 정취가 느껴지고
1000평 부지의 카페인 만큼 건물주변 곳곳에 만들어둔 휴식공간이 눈에 띈다.
쌀쌀한 날씨지만 그래도 햇살은 따스하니 야외좌석도 햇살이 드는 자리는 다 차있고 그늘진 자리만 비워져 있었다.
야외에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 와서 시간 보내기에도 좋은 장소라는..

매장에 들어서니 출입문 푸시버튼을 장착한 커다란 아크릴케이스에 진열해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빵들이 이목을 끈다.
왼쪽에 있는 푸시버튼을 누르니 진열장 문들이 이렇게 일제히 오픈된다.

몽빼르베이커리는 유기농밀가루로 만든 건강하고 맛있는 빵을 도심을 벗어나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게 매력인 곳인데, 먼저 어떤 빵들이 있는지 쓱 한번 둘러보니...

대개 매장에서 파는 빵들은 기본이고 샐러드, 샌드위치, 케익, 컵케익, 마카롱, 쿠키 등 꽤 메뉴가 다양하고

착즙주스, 병에 담아 판매되는 콜드브루커피까지 비치되어 있었다.
주말 일요일 오후 시간대라 진열장에 있는 빵들이 많이 나간 상태였고
식빵류(공주밤식빵, 프랑스식빵, 우유식빵)와 모닝빵도 거의 다 나가고 딱 세봉지 남아 있더라는..

회원가입은
QR코드 인식 후 필수 항목(이름 전화번호)을 입력하고 인증을 받은 다음 가입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몽뻬르베이커리카페에서 판매되는 음료 메뉴를 보니

커피류는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디카페인, 카페라떼, 카푸치노, 바닐라빈라떼, 카라멜마끼아또, 카페모카, 말차샷라떼, 흑임자샷라떼, 아인슈페너, 아포카토
그리고 8가지 스무디류, 계절메뉴인 팥빙수, 생과일주스, 6가지 에이드류, 오곡라떼 등 커피아닌 6가지 라떼류, 6~7가지 수제청음료와 7가지 티 등 꽤 다양하다.

음료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사이 2층에 잠시 올라갔다 와 보니 조용하고 공간이 널찍하니 여유공간이 많다.
역시 1000평 부지의 카페라 곳곳에 앉을 자리가 많구나!

평소 빵을 그때그때 바로 먹을 만큼만 사는 편이라

이번에도 파이만주, 크림도넛, 크림치즈갈레트 세가지만 담고

음료는 오렌지레몬그라스 허브티 그리고

여기는 디카페인이 가능해서 디카페인 카페라떼(6700원)를 주문했다.

디카페인 커피는 한 모금 맛보니 너무 진한 맛이라..
(왠지 디카페인 효과를 못 볼 거 같은 진함이라ㅋㅋ)
스팀밀크를 더 넣어달라고 하니 듬뿍 넣어주셨다.
오렌지 레몬그라스 허브티의 풍미도 은은하니 좋았고~

요즘 이런 크림도넛을 취급하는 빵집들이 참 많더라니.. 요기 크림도넛은 레몬향이 살짝 느껴지는 크림맛이 상큼하니 좋았고, 겉은 바삭 속은 쫀득하게 감기는 식감의 파이만주도 맛나다.

겉은 바삭 크림치즈 토마토 햄이 들어가 적당히 짭짤한 맛이 느껴지는 크림치즈갈레트도 맛의 밸런스가 좋은게 입에 감긴다.

몽뻬르에서 가장 인기있는 품목은 소금빵, 베이글류(어니언베이글, 바질베이글)인 듯한데 이번엔 패스했는데..

소금빵은 박스단위 포장으로도 판매되고 있고 베이글은 상온 판매 외에 냉동보관으로도 판매되어

아이스크림 먹 듯 바삭하고 시원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소금빵과 베이글은 다음에 꼭 먹어보리라🤤🥯

몽뻬르베이커리는 집에서 가깝기도 하니 문득 교외로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나

바뀐 계절의 운치를 느끼고 싶을 때 다시 찾게 될 듯하다.